정동영 "한미정상회담 답답하게 끝나.. 담판 성격으로 갔어야" 지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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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한미정상회담 답답하게 끝나.. 담판 성격으로 갔어야" 지적에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04.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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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그가 1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비핵화 교착상태를 뚫기 위한 회담이었지만, 답답하게 끝났다"고 평가한 소식이 알려지고 있다.

또한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 나타났다

그는 "우리의 입장을 좀 더 명확히 하고, 담판 성격의 정상회담으로 갔어야 했다"고 전달한 상황이다.

그는 "남북관계 발전이 비핵화 협상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면서도 자율공간은 한 치도 확보하지 못했다"라고 전달했다

또한 "남북관계를 한미관계의 틀 속으로 밀어 넣는 우를 범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북관계를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미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구조로 몰고 간 것은 분명히 실책"이라 지적했다

또한 "정상회담이 끝났어도 한국이 독자적으로 펼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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