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4.16세월호 참사 5주기에 즈음해 참사를 잊지 않으려는 성남지역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추모행사가 마련된다.

성남시청소년재단 중원청소년수련관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수련관 소속 자치기구 청소년들이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중원청소년수련관 1층 로비에서 추모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추모행사는 청소년 자치기구 대표자들이 사전 회의를 진행해 연합활동으로 직접 기획해 준비했다.

4월 13일 추모공간 조성을 시작으로 △청소년미디어단이 제작한 추모 영상 상영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자는 약속의 의미를 담은 바람개비 만들기 △추모 메시지를 담은 노란 리본을 철망에 매듭지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활동이 진행된다.

중원청소년수련관 정영숙 관장은 "매년 자치기구 청소년들이 뜻을 모아 세월호 희생자 추모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청소년 뿐만 아니라 수련관을 찾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행사에 참여해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안식을 기원하는 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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