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처음으로 블랙홀의 시각적 증거를 확인할 수 있게 된 건 3년 전 한 대학원생 덕분인 사연이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CNN은 11일(현지시간) “오늘 하루 어디서나 볼 수 있던 블랙홀 사진은 바로 그걸 가능하게 했던 대학원생 덕분”이라 전달했다
이어 CNN은 “당신의 스마트폰 카메라로 달에 열린 오렌지를 찍는다고 생각해보라. 그건 불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과학자들에게 우주의 블랙홀을 촬영한다는 건 그런 것이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블랙홀은 정의 상 보이지 않는 것인데다, 극도로 멀고 작으며 주변 물질과 상호작용할 때 그림자를 발산하는 게 전부라면서 이 어려운 숙제를 푼 것은 컴퓨터 과학과 인공지능을 전공 중이던 대학원생 보우먼이었다”고 덧붙였다.
도한 보우먼이 3년 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대학원생 시절, 블랙홀 그림자를 포착하고 촬영할 방법을 고안하는데 중요한 알고리즘을 개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송정은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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