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잃어버린 마을', 앵콜공연 확정... 20일 만에 다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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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잃어버린 마을', 앵콜공연 확정... 20일 만에 다시 공연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9.04.1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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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서 개막... 김규종·송승현·서하준 등 화려한 캐스팅 화제
▲ 연극 <잃어버린 마을>이 송승현·서하준씨 등 새롭게 캐스팅된 배우들과 함께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앵콜 공연을 진행한다. 왼쪽부터 배우 김규종·송승현·서하준·문종업씨. (사진=(주)컴퍼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한소영 기자] 연극 <잃어버린 마을>이 송승현·서하준씨 등 새롭게 캐스팅된 배우들과 함께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앵콜 공연을 진행한다.

지난 2월 22일부터 4월 7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돼 많은 관객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린 지 20일 만에 다시 공연되는 것.

연극 <잃어버린 마을>은 1979년 폐허가 돼버린 곤을동 별도봉 뒤편에서 불빛을 내뿜고 있는 '동혁이네 포차'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동혁의 아들 재구가 교수 임용이 되어 돌아왔지만 동혁과 재구의 갈등으로 인해 서울로 떠나게 되는 재구의 행방불명 소식과 재구가 학생운동에 가담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밝혀지는 과거의 곤을동 마을의 역사적 사실들.

이를 통해 1949년 1월 5일과 6일 이틀 간 불에 타 폐허가 된 제주 곤을동 마을의 감춰졌던 진실이 재구가 겪는 트라우마로 인해 아버지 동혁의 과거 이야기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진실이 드러나며 이야기가 긴박하게 진행된다.

초연 공연에서는 빅스 혁과 김규종씨가 재구 역으로 캐스팅돼 많은 관객들에게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김규종씨는 이번 앵콜 공연을 통해 다시 <잃어버린 마을> 무대에 오름으로써 작품에 대한 견고함과 노련함을 통해 독보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앵콜 공연의 재구 역에는 연극 <여도>, 뮤지컬 <삼총사> <잭더리퍼>에서 배우로서 팔색조 매력을 선보였던 FT아일랜드의 송승현씨와 <옥중화> <내 사위의 여자> <사랑만 할래>를 통해 브라운관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섭렵하며 실력파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배우 서하준씨가 캐스팅돼 작품에 신선함과 무게감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또한 과거 동혁 역에 B.A.P 출신 문종업과 재희 역에 배우 정태우씨의 동생이자 제주 4.3사건의 실제 유족으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정태리씨가 함께하며 극중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충무아트홀 중극장 공연에서도 많은 관객들의 사랑과 함께 막을 내린 연극 <잃어버린 마을>은 ㈜컴퍼니다, ㈜넌버벌컴퍼니에서 제작을 맡아 "한번쯤은 꼭 주위 사람들에게 보라고 하고 싶을 만큼 재미와 슬픔이 있었습니다" "처음 공연을 보고 내가 진짜 과거를 잊고 살아가고 있었구나" 등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앵콜공연에는 기존 캐스팅 일부에 더해 새로운 캐스트가 추가될 뿐만 아니라 더 커진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신선함과 작품의 웅장함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앵콜 공연으로 더욱 탄탄해진 모습과 함께 다시 찾아오게 될 연극 <잃어버린 마을>은 이달 27일부터 새달 12일까지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4월 17일 오후 2시에 인터파크 티켓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티켓 예매 서비스를 통해 1차 티
켓을 오픈한다.

한소영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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