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한달 앞으로 다가온 밀양아리랑대축제 준비에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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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한달 앞으로 다가온 밀양아리랑대축제 준비에 한창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9.04.18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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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18일 밀양강과 영남루 일대에서 펼쳐져... '밀양강 오딧세이' 등 42개 프로그램 마련
▲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밀양아리랑대축제가 다채롭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기대감을 낳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60회 밀양아리랑대축제 모습. (사진=밀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밀양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밀양아리랑대축제의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61회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오는 5월 16일 개막해 19일까지 나흘 간 영남루와 밀양강 일대에서 풍성하게 펼쳐진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지난해 대표 프로그램인 밀양강 오딧세이와 이색적인 밀양아리랑 콘텐츠를 필두로 다채로운 48종의 프로그램으로 꾸며 큰 호평을 받았다.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유망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밀양시는 올해 역시 새롭게 변신한 42종의 프로그램으로 밀양아리랑대축제를 준비 중이다.

우선 밀양아리랑대축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배우 1000여 명이 참여하는 밀양강 오딧세이 '매헌기'에서는 그동안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연출과 특수효과로 관광객들을 깜짝 놀라게 할 예정이다.

정선아리랑박물관 진용선 관장이 연출한 300여 점의 아리랑 유물이 있는 '아리랑 주제관'도 새로운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밀양, 우리의 삶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주제관 한 장소에서 밀양아리랑의 전수·체험·관람 모두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대경대 액션뮤지컬 <밀양아리랑 주제공연>과 밀양과 아리랑을 품은 '국민대통합아리랑 공연'을 포함한 7개의 주제형 프로그램은 밀양아리랑의 현재와 과거, 미래를 보여줄 예정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대중들이 밀양아리랑을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 전했다.

10여 종의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밀양행운찾기' '밀양역사탐방' '스탬프 투어'와 '아랑규수 선발대회' '농업&먹거리 상상관' 등의 프로그램은 축제의 새로운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아리랑대축제와 동시에 열리는 행사도 다양하다.

신인가수를 꿈꾸는 10개 팀의 열정의 무대가 펼쳐지는 '밀양아리랑가요제'가 축제의 밤을 수놓는다. 인기 걸그룹 드림캐쳐와 트로트 4대 천왕 설운도씨가 한껏 흥을 돋울 예정이다.

어려운 수학을 놀이로 즐길 수 있는 '찾아가는 수학체험관'은 밀양아리랑대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밀양문화제의 전통을 지키는 6종의 경연대회와 부대행사로 열리는 10종의 프로그램들이 축제를 더욱 알차게 만들어 갈 걸로 기대된다.

대축제에 빠질 수 없는 밀양 맛집을 한 자리에 모은 '아리랑 먹거리 존'은 18대의 경남 청춘 푸드트럭 18대과 함께 지역경제활성화와 축제 먹거리 확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18일 "한달 앞으로 다가온 밀양의 새로운 브랜드 밀양아리랑대축제가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일상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알찬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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