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 전국화... 경기도 '기본소득 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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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 전국화... 경기도 '기본소득 박람회' 개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04.22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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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9~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세계 최초 공론화 축제의 장
▲ 김용 경기도 대변인(가운데)은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29~30일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기본소득의 공론화를 위한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가 열린다.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29~30일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반 관람객들이 기본소득의 의미와 역사, 관련 정책 등을 손쉽게 이해하고 기본소득 실행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달라지는 삶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경기도는 4월부터 발행된 지역화폐로 청년기본소득, 산후조리비 지원을 시작했다.

또한 31개 시군으로 기본소득 정책을 확대해 많은 도민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김용 대변인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본소득 정책이 다양한 계층으로 시행된다는 내용을 전달한다"고 알렸다.

그는 "기본소득과 지역화폐가 일방적 지원이 아닌 우리 모두 함께하는 생활 정책임"을 전했다.

김 대변인은 "지역화폐를 매개로 청년, 산모, 농민에 기본소득을 직접 지원한다"며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간접 지원하는 효과까지 누린다"고 설명했다.

즉, 하나의 예산으로 여러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그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포함해 전국 60여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여러 형태의 지역화폐가 통용되고 있다"며 전국 자치단체가 기본소득 정책과 지역화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본소득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민 최소한 삶을 보장하려 제공하는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할 것인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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