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1분기 관광객 24만1000여 명 다녀가... 전년동기 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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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1분기 관광객 24만1000여 명 다녀가... 전년동기 9% 증가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9.04.23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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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약산 산들늪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등 성과로 분석... 체류형 관광 부진은 아쉬움
▲ 1분기 밀양을 찾은 관광객이 24만명을 넘어섰다. 재약산 산들늪 국가생태탐방로. (사진=밀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최근 밀양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에먼 주요 관광지 15개소를 찾은 방문객이 24만1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1000여 명보다 약 9% 증가한 걸로 집계됐다.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은 각종 관광인프라 사업 추진과 주요 관광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먼저 재약산 산들늪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등 관광인프라 조성 사업으로 표충사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또 3.1절 100주년에 따른 독립투쟁사에 대한 관심 증가, 여행사 제휴와 같은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밀양시립박물관 및 밀양얼음골케이블카 관광객도 증가했다.

이처럼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나 숙박시설 부족 등 체류형 관광이 다소 부진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에 밀양시는 밀양 농어촌휴양단지 조성 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에 이 같은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그 때까지 관광자원 홍보 및 콘텐츠 개발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영남알프스 생태관광센터 건립과 사자평 산들늪을 연결한 생태관광과 국립 밀양기상과학관, 경남진로교육원, 의열기념관등을 연계한 교육관광을 중심 관광자원으로 상품을 개발·홍보하고 있다.

또한 밀양아리랑 글로벌화를 위한 밀양아리랑 상설 공연 등으로 재미를 더해 자연과 사람, 그리고 전통이 함께하는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준비하고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23일 "관광산업이 재래시장과 연계해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도입하고 있으나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친절 등 함께 만들어 가야 하는 과제이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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