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얼쑤', 연일 매진... 만나게 될 사람은 언젠가 꼭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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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얼쑤', 연일 매진... 만나게 될 사람은 언젠가 꼭 만난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4.26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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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 '봄봄' '고무신' 원작으로 우리 정서에 맞게 이야기 구성... 큰 웃음과 감동 선사
▲ 지난 4월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얼쑤>가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이 작품은 잊혀저가는 우리 단편소설을 90년 만에 되살려낸 극으로 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우컴퍼니)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만나게 될 사람은 언젠가 꼭 만난다. 뮤지컬 <얼쑤>가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얼쑤>는 잊혀저가는 우리 단편소설을 90년 만에 되살려낸 극이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공통된 정서에 동화되는 매력적인 연출로 꾸준하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문학 단편소설들을 수능 점수를 위한 청소년 필독 도서가 아닌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를 통해 무대 위 살아움직이는 뮤지컬로 완성했다' 등의 극찬과 함께 화제를 모으며 점점 더 탄탄한 뮤지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야기꾼 역할을 하는 판소리 당나귀들이 등장해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김유정의 <봄 봄>, 오영수의 <고무신>을 원작으로 각 작품의 시대에 맞는 민요와 한국 무용을 활용해 재치 있고 구성지게 이야기를 펼쳐 나가 한눈을 팔 수 없을 만큼 몰입도 있게 그려 나간다.

명작을 탄생시킨 우상욱 연출은 26일 "셰익스피어나 체호프의 희곡만 공연해야 하나요. 한국에도 위대한 작가의 작품이 있다는 걸 무대를 통해 알려드리고 싶었다"며 뮤지컬 <얼쑤>라는 명작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판소리 뮤지컬'로 불리지만 랩, 가요, 무용 등 장르를 넘나들지만 동서양 예술의 경계를 알 수 없을만큼 자연스럽다. 심지어는 관객들로 하여금 이보다 적절할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오히려 섞여 있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라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명작 단편소설 뮤지컬 <얼쑤>는 2017년 12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해 5월 서울 대학로 공연을 통해 관객 평점 9.7을 기록,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관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2019년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공연으로 다시 돌아온 뮤지컬 <얼쑤>는 지난 시즌보다 더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명품 단편소설 뮤지컬 <얼쑤>는 오는 5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예매는 세종문화회관과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 02-6498-0403)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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