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해산 청원 100만명 돌파... "정당해산 간곡히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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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해산 청원 100만명 돌파... "정당해산 간곡히 청원"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04.30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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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 "한국당 해산시켜 나라가 바로 서기를 청원"... 패스트트랙을 둘러싼 여야의 극한 충돌 후폭풍
▲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 캡처)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30일 100만명을 넘어섰다.

선거법 개정안 등 쟁점법안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에 대한 여야의 극한 대치와 공방이 국민청원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 청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이날 "민주당과 정부에 간곡히 청원합니다"라며 "자유한국당은 걸핏하면 장외투쟁과 정부의 입법을 발목잡기 하고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사사건건 방해 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의원들의 국민에 대한 막말도 도를 넘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그간 자유한국당의 잘못된 것을 철저히 조사기록하여 정당해산 청구를 하여주십시요"라고 썼다.

또한 "정당해산을 한 판례가 있기에 반드시 자유한국당을 정당해산 시켜서 나라가 바로 설수 있기를 간곡히 청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한 달 안에 20만명 이상 참여하면 청와대 공식답변이 있어야 하며 100만명 이상 참여한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에 정부가 대답해야 한다.

아직 이 청원에 대해 정부의 입장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어떤 입장이 전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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