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추가 자백, 황하나 없이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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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추가 자백, 황하나 없이 혼자...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5.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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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추가 자백, 황하나 없이 혼자...

▲ 박유천 추가 자백

가수 박유천의 필로폰 추가 투약 정황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

이미 인정한 5차례와 합하면 총 7차례 투약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박유천은 지난 29일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 추가 투약 사실을 털어놨다. 황하나(31)와 2차례 더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것이다.

다만, 구매 횟수와 관련해 박유천은 일부 부인하는 등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다소 엇갈리는 진술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3일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신청 당시 박유천은 2019년 2∼3월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했다고 범죄사실을 기재했다.

박유천은 필로폰 투약 경위에 대해서는 황하나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박유천이 권유했다는 황하나의 진술과 정반대이다. 황하나는 박유천과 함께 필로폰을 세 차례 투약했다고 진술하고 있다.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려 경찰은 대질 조사를 검토했지만, 두 사람이 마주 앉는다고 해도 진술이 바뀌지 않을 걸로 보고 대질 조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은 이번 주말쯤 사건을 검찰로 넘길 계획이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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