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견학 재개, 새롭게 포함된 관광 장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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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견학 재개, 새롭게 포함된 관광 장소는?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5.0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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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견학 재개, 새롭게 포함된 관광 장소는?

▲ 판문점 견학 재개/ KBS

남북 정상이 나란히 걸어 평화의 상징물이 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도보다리'를 1일부터 일반인들도 걸을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이해 판문점 견학을 희망하는 국민들의 여망을 고려하고 향후 이루어질 남북간 자유왕래 사전 준비,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3자간 협의 촉진 등을 위해 우선 판문점 남측지역부터 견학을 재개할 것을 결정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판문점 견학 재개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훤장이 4·27 판문점 선언에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에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지난해 4월 남북 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단독 회담을 가져 주목을 받은 '도보다리'와 군사정전위원회, 중립국감독위원회 건물 옆에 심어진 기념식수 장소 등이 새롭게 관광 장소에 포함된다.

JSA 견학이 중단되기 전까지 일반에 개방했던 판문점 JSA내 하늘색 건물인 T1(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 T2(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 T3(군사정전위원회 소회의실)도 돌아볼 수 있다.

한편 판문점 관광 안내는 무기를 소지하지 않은 우리 측 경비병들이 맡는다. 재개 첫 주는 통일미래세대인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며 향후 견학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판문점 견학은 1일부터 단체 단위(30~45명)로 신청 가능하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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