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환 박유천 형제애 "형 위해 뭐든지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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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환 박유천 형제애 "형 위해 뭐든지 할 것”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5.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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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환 박유천 형제애 "형 위해 뭐든지 할 것”

▲ 온라인커뮤니티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마약 투약을 인정했음에도 동생 박유환은 “형을 믿는다”는 심경을 밝혔다.

지난 29일 박유환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솔직히 나는 개인 방송하지 않는 것이 나를 위해 최선이라 생각하지만 30분 뒤에 방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개인 방송을 알렸다.

이날 박유환은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 그렇지만 우리 형을 지지해줘서 고맙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유환은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는 괜찮다. 형도 괜찮다”라며 “(상황이) 나빠졌지만, 형을 믿는 건 변함이 없다. 형을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유천의 필로폰 투약 자백에도 박유환은 “형을 믿는다”고 했다.

한편 배우 박유천이 대부분의 마약 구입·투약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그의 손과 다리 상처가 필로폰 부작용으로 인한 '메스버그' 때문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메스 버그 현상'은 마약 투약 후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극심한 가려움증으로 피부를 심하게 긁어 상처가 생기는 것이다.

조사에서 박유천은 5차례 투약 혐의를 인정한 뒤 이후 2차례 더 투약했다고 진술하며 "내려놓기 두려웠지만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유환은 자신의 개인채널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개인방송에서 박유환은 형 박유천에 대한 질문도 많이 받았다.

이에 박유환은 "형이 편지를 읽어보기 원한다고 해서 전했다"며 팬들이 보낸 편지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고 알렸다.

이어 박유환은 “형이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있다. ‘많이 먹고 잘 자라’고 말했다. 주로 독서를 하며 지내고 있다”며 “힘들지만 매일 방송하겠다. (박유천이) 돌아올 때까지 어떻게 지내는지 알려주겠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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