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 은퇴선언 "여러분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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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은퇴선언 "여러분 덕분이다"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5.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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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은퇴선언 "여러분 덕분이다"

▲ TV조선

이미자 은퇴선언이 화제의 키워드로 올랐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이미자 다큐멘터리 ‘이미자 노래인생 60년’에서는 은퇴를 결심한 가수 이미자의 가수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대의 아이콘이 된 이미자는 79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멋부리지 않고 수십년 전 처음 불렀을 때처럼 무대 위에서 노래한다. 한결같은 가수 이미자. 이것이 바로 세월이 지나도 이미자의 노래가 여전히 감동적인 이유다.

이미자는 데뷔 60년을 맞이하는 올해에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나도 모르게 훌쩍 지나간 시간 속에 돌아보면 많은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마다 날 무대 위에 서게 해주셨던 건 여러분이었다. 고맙다. 60년이란 긴 시간을 살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한 뒤 눈물을 보였다. 이어 "내가 힘들 때마다 기운을 낼 수 있었던 건 바로 여러분 덕분이다. 영원히 기억되는 가수 이미자로 남겠다"고 전했다.

1959년에 데뷔한 이미자는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1990년도까지 음반 560장과 2천여 곡을 발표해 기네스에 등재될 정도로 활동에 매진했다.

앞서 이미자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기네스북에 등재됐던 곡이 모두 2069곡”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35주간 1위를 차지했던 ‘동백아가씨’가 갑자기 들을 수 없게 돼서 더 애착이 간다”고 설명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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