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총선승리 원내설계자 되겠다"... 공약 10가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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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총선승리 원내설계자 되겠다"... 공약 10가지 제시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9.05.0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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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중심 원내운영, 일하는 국회·성과내는 민주당, 당내소통·당청간 소통강화 약속
▲ 지난달 30일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노웅래 국회의원은 3일 "총선 승리 원내 설계자가 되겠다"며 의원중심 원내운영, 일하는 국회·성과내는 민주당 등 10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지난달 30일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노웅래 국회의원(서울 마포갑)은 3일 "총선 승리 원내 설계자가 되겠다"며 의원중심 원내운영 등 10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노 의원은 원내대표에 당선된다면 자신의 장점인 대야 협상력과 소통력, 추진력을 발휘해 실종된 의회정치를 복원시켜 꽉 막힌 국회를 풀어내 국민이 기대하고 요구하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민생·개혁입법을 완수하는 '성과내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했다.

출마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의 총리 승리에 올인한다는 결연한 각오로 원내대표 당락과 상관없이 국회 과방위원장 자리까지 내려 놓겠다고 밝히며 배수진을 친 노웅래 의원은 "128명 민주당 의원 한분 한분 당의 주역이요 스타의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원내 회의체 운영을 개선하고 지원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무엇보다 국민이 만들고, 지켜가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 기반을 다지기 위해 내년 '총선승리 원내설계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10개의 구체적인 공약을 내놨다.

크게 3가지 분야로 나눠서 ▲의원중심의 원내운영 ▲일하는 국회, 성과내는 민주당 ▲당내소통·당청소통 강화 등을 약속했다.

먼저 '의원중심의 원내운영'을 위해 ▷억울하고 부당한 인위적 물갈이와 공천잡음·갈등방지, 모든 공천과정이 시스템에 따라 공정하고 일관되게 적용되도록 하는 등 공정한 공천 보장 ▷이슈 제기 의원이 직접 모두발언과 함께 추진 전략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현안 중심 원내회의체 운영 ▷대표발의 의원이 현상테이블 직접 참여하는 민생·개혁입법 전략추진단 구성 ▷의원별 공약 마무리를 위한 예산·입법·정책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총선공약 이행지원단 신설을 약속했다.

또한 '일하는 국회, 성과내는 민주당'을 위해 ▷원내대표단 간의 사전 안건 협의와 조정으로 성과를 유도하는 등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활성화 ▷최장 330일 소요되는 '슬로우트랙', 과도한 특별의결 정족수 개선 등 국회선진화법 개정 추진 ▷중점 민생법안 처리에 집중하기 위해 최우선 대선 여야 공통공약 입법 62건 협상 처리 ▷법안소위, 상임위, 본회의 개최 정례화 준수 등 일하는 국회법 적극 실천 등을 밝혔다.

이 밖에도 당내 소통과 당청 간 소통 강화를 위해 ▲당론 예비조사, 소단위 정책의총 실시로 당론 확정 방식 개선 등을 통한 의원총회 실효성 제고 ▲예산·법률 중심의 당정청 협의 외에 정무 중심의 당청협의 정례화 추진 등을 제시했다.

노웅래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는 당선되면 곧바로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채 장외로 뛰쳐나간 자유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하고 실종된 의회정치를 복원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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