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한미정상 통화내용 굉장히 좋다... 북한과 새 대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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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한미정상 통화내용 굉장히 좋다... 북한과 새 대화 모색"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05.08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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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한미정상 통화내용 좋아... 북한에 식량 지원 길 트였기 때문에 유익하고 새 대화 모색하려는 것"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8일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나와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가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 분석해봤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지난 7일 저녁에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통화를 했으며 이를 둘러싸고 여러 언론들 사이 다른 해석이 흘러나오고 있어 진실이 무엇인지 의문을 자아낸다.

즉 일부 보수언론에서는 일본보다 하루 늦게 통화했으며 일본 아베 총리와 통화보다 시간도 짧은 것으로 보아 한국패싱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좀 더 진보적인 언론에서는 통화내용에서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 부분을 트럼프가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8일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나와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가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 분석해봤다.

박지원 의원은 "어제 제가 방송하고 인터뷰하면서 왜 당사국인 한국과 먼저 통화를 하지 않고 일본과 통화를 했는가 그런 문제를 제가 제기를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언론을 모니터하는 과정에서 한국에 전화를 하게 됐다고.

박 의원은 "한국에 전화를 하셨는데 그 통화내용이 굉장히 좋더라고요. 첫째는 트럼프 대통령이나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북한 단거리발사체에 대해서 어떤 미사일이다, 발사체다, 이런 정의는 하지 않았지만 발사체로 말씀을 하시면서 한미양국이 잘 공조를 해서 좋은 대처를 했다"며 "우리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이제 트럼프 대통령의 시의 적절한 트위터로 많은 것이 안정됐다, 이런 양정상이 당신들이 조치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특히 북한이 지금 식량난이 굉장히 심각하지 않냐?"고 물었다.

그는 "163만 톤이 부족한 것으로 UN식량기구에서는 발표하고 있는데 인도적 지원을 한국정부가 하는 것을 참 높이 평가하는 그런 트럼프 대통령의 말씀은 우리가 염려했던, 물론 인도적 문제는 제외되지만"이라며 "북한의 지원에 대해서 미국이 좀 간섭하는 것 아닐까 했는데 우리가 인도적 지원할 수 있는, 특히 식량을 지원할 수 있는 길이 트였기 때문에 아주 유익하고 역시 북한과 새로운 대화를 모색하려고 하는 한미정상들의 견해가 확실하게 밝혀졌다, 확인됐다. 저는 굉장히 좋은 내용이지 좋은 내용 뭐 5분 길면 어떻고 짧으면 어떻냐?"고 말했다.

즉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내용이 짧은 것은 전혀 문제되지 않으며 통화내용이 매우 좋다고 분석한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과 일본이 통화를 한 것보다 하루 늦게 통화한 부분은 우려되는 부분으로 볼 수 있을까?

박 의원은 "지금 폼페이오 장관부터 군사정보당국에서 미사일이냐 어떠한 것을 조사하고 있는데 아직도 조사가 나오면 국방부에서 발표할 것이다"라며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 문재인 대통령과 당사국이기 때문에 대화를 하는 것은 부담이 있었지만 일본과는 더 가볍게 또 다른 무역 문제 등을 논의하지 않았는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지금 현재도 분석 중에 있다고 하는데 아무튼 김정은 위원장이 교묘하게 트럼프 대통령의 간보기를 한 거다"라며 "트럼프 대통령또 미국 폼페이오나 여러 분들이 축소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도 북미 간에 어떠한 선을 넘지 않으려고 하는 건 굉장히 잘 봐야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사일이건 ICBM 아니다, 이렇게 폼페이오 장관이 얘기했는데 이걸 자꾸 미사일이다 무슨 뭐 이렇게 주장하는 것도 한국당 사람들은 난 이해가 안된다"며 "보수는 본래 미국과 궤를 같이 하는데 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도 못 믿으니 우리 정부도 못 믿으니 이제 자기들이 가장 신봉하는 미국 정부도 못 믿는 것"이라 분석했다.

이 뿐 아니라 식량지원 등 남북관계나 또는 북미관계 개선을 위해 진전된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분석을 하기도 했다.

박지원 의원은 "김정은 위원장도 거기에 대해서 화답의 행동을 하고 있지 않냐"며 좋은 측면에서 바라봤다.

그는 '단거리 사거리가 짧았다는 걸 들어서 미국을 위협한 건 아닌데 어쨌든 한국을 위협하는 것 아니냐'라는 진행자 말에 "그런 분석도 있겠죠. 왜냐하면 이번 미사일 발사는 UN안보리 제재에 해당되는 거다. 단거리 미사일 발사한 것은 제재한 사례가 없다"며 "폼페이오가 말한 대로 북한 영토에 떨어졌다. 미국을 향한 것도 아니고 일본을 향한 것도 아니고 우리 대한민국을 향한 것도 아니고 자기들 동해상 영토에 떨어졌기 때문에 UN 제재도 피할 수 있었고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답게 미국도 트럼프이 대통령 간을 보는데 우리가 쐈다, 그러면서 한 20발을 한꺼번에 쏴버리니까 뭐가 뭔지 모르는 거다"라며 "마지막 발사한 것이 지금 현재까지 전문가들 분석에 의하면 미사일이지 않는가, 이런 것이 있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과거에도 보면 이런 북한이 발사체를 하면 한미 간에 철저히 공조해서 군사적 과학적 정보적 결정을 내려가지고 발표 하니까 그때까지는 기다려야한다"며 성급한 결론을 미룰 것을 당부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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