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가객' 김현식의 명곡, 뮤지컬 '사랑했어요'로 재탄생
상태바
'사랑의 가객' 김현식의 명곡, 뮤지컬 '사랑했어요'로 재탄생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05.09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9월 개막... 피상적인 사랑 노래에 지친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 선사
▲ '사랑의 가객' 고 김현식씨의 명곡들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티저포스터=오스텔라, 호박덩쿨)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노래하는 시인, 영원한 가객 고 김현식씨의 노래가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김현식씨는 살아생전 80~90년대 독특한 음색과 독보적인 음악 세계로 대중을 사로잡으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싱어송라이터다. 한국의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주류로 끌어올린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정해진 형식이나 틀을 벗어난 순수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가장 감미롭게 표현한 가수로서 그의 이름 앞에는 언제나 '사랑의 가객'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음악인으로 불꽃처럼 짧은 삶을 살다간 그의 넋두리와도 같은 음악들과 생전에 못다한 진한 사랑의 이야기가 올 가을, 관객들의 곁에 찾아온다.

고 김현식씨의 명곡들로 만들어진 최초의 창작 작품이 될 뮤지컬<사랑했어요>는 제목과 동명인 히트곡 '사랑했어요'를 비롯해 '비처럼 음악처럼' '당신의 모습'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 '추억 만들기'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김현식 특유의 진한 멜로디와 감성적인 노랫말로 인기를 끌었던 대표 곡 27곡의 넘버로 꾸려진다.

이번 공연에는 직관적이면서도 실험적인 시도를 멈추지 않는 베테랑 무대디자이너 박동우씨와 뛰어난 상상력과 안정적인 스토리로 인정받는 이희준 작가, 꾸준한 대작 뮤지컬 작업을 통해 그 실력을 입증한 원미솔 음악감독, 자타공인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안무가 서병구씨, 그리고 현대적이고 젊은 감각의 연출 요세프 케이가 합류하면서 세련된 감각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곡마다 아름다운 서사를 가지고 있는 김현식씨의 곡들이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된 각본과 국내 뮤지컬계 최정상 크리에이티브팀의 협업을 통해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복잡하고 피상적인 사랑 노래에 지친 사람들에게 가슴을 울리는 진한 사랑이야기를 전할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오는 9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한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