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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닷새 만에 동해상으로 또 불상의 발사체 발사
500km 미만 단거리 발사체로 추정... 여야 정치권, 북의 무력도발 강력히 규탄
2019년 05월 09일 (목) 19:11:28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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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9일 오후 평안북도 신오리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를 또 발사했다. 여야 정치권은 북의 군사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다. (사진=KBS 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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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북한이 9일 불상의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 지난 4일 동해 상에서 전술유도무기를 발사한 뒤 닷새 만이다.

이번에도 역시 사거리 500Km 미만의 단거리 발사체로 추정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후 4시 30분께 평안북도 신오리 일대에서 발사체를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발사체의 종류와 사거리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북한이 닷새 만에 또 단거리 발사체를 쏜 것은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비핵화 협상에서 미국의 보다 성의있는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전술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여야 정치권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며 북한의 자제를 요청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닷새 만에 반복된 북한의 군사적 도발조치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우리 군과 정보당국은 발사체에 대한 신속한 상황 파악과 면밀한 원인 분석으로 국민적 불안을 해소하고 철통같은 안보태세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그간 남북한과 미국이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함께 합의하고 추진해 왔던 것들이 후퇴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민주당은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의 군사적 도발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거듭 밝히고 "군사조치 등을 통해 정치적 의사를 표시하거나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은 북한 자신은 물론 동북아지역 전체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자유한국당은 북한의 무력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문재인 정권의 안보 무능을 비판했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의 신기루 대북관, 콩깍지 대북관에 북한은 가차없는 무력도발 재개로 응답하고 있다"며 "미사일을 미사일로, 도발을 도발로도 부르지 못하는 문재인 정권이 북핵위기 앞 오천만 국민을 어떻게 지킨단 말인가"라고 성토했다.

전 대변인은 "5일 만에 감행된 명백한 무력도발, 이것이 북한의 실체"라고 문재인 정부에 상기시켰다.

바른미래당도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강력히 비판하고 비핵화를 위한 대화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평화의 시계를 거꾸로 되돌리는 북한의 잇단 군사적 도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북한은 일체의 군사적 도발을 멈추고 대화 테이블로 즉각 복귀하라"고 밝혔다.

민주평화당은 북한의 잇따른 발사체 발사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북한의 자체를 촉구했다.

박주현 평화당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잇따른 발사는 한반도 평화는 물론 북한의 생존과 경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북한은 아직 부족하지만 모처럼 조성된 한반도 평화의 분위기를 물거품으로 만들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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