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애 "엄마 아닌 직업 여성"
상태바
남기애 "엄마 아닌 직업 여성"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5.12 2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기애 "엄마 아닌 직업 여성"

배우 남기애가 '자백'에서 "누군가의 엄마가 아닌 역을 맡아 감사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마더'로 김철규 감독과 호흡을 맞춘 남기애는 '자백'을 통해 김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남기애는 "대본을 받기 전부터 김철규 감독의 전화를 받고 정말 기뻤다"며 김 감독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극 중 남기애가 맡은 역할은 어느 날 갑자기 도현의 사무실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사무보조 진여사로, 법학·의학·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 능통한 인물이다.

남기애는 "제 나이대 배우들이 엄마 이외에 다른 역을 맡는 게 정말 쉽지 않다. 그런데 누군가의 엄마가 아닌 직업이 있는 여성 역할이라고 해서 정말 좋았다"며 "제 나이대 여배우라면 누구나 탐날 역할이다. 제게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남기애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감정적인 면이 배제돼 냉정함을 가진 여자”라며 “말 못 할 무언가가 마음속에 있다. 제 나이대 여배우라면 누구나 탐낼 역할이다. 내게 이 캐릭터가 와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자백’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쫓는 자들을 그린 법정수사물이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