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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은 작가, 광목천에 번지는 발묵의 매력 'rain or shine'전 열어
5월 17~31일, 서울 삼성동 송미영 갤러리... 자극적 표현 자제하고 여백과 따뜻한 색감으로 작품 구성
2019년 05월 15일 (수) 08:45:09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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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목천에 발묵 효과를 주고 반짝이는 실로 포인트를 부각해 전달력을 극대화하려는 실험 정신이 돋보이는 장영은 작가의 개인전 'RAIN OR SHINE'이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삼성동 송미영 갤러리에서 열린다. (자료=송미영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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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젊은 작가의 현대적 한국화 재해석이 놀랍다.

광목천에 발묵(發墨)의 효과를 주고 반짝이는 실로 포인트를 부각해 전달력을 극대화하려는 실험 정신이 돋보이는 작품이 눈에 띈다.

장영은 작가의 개인전이 서울 삼성동 송미영 갤러리에서 'RAIN OR SHINE'(비 또는 햇빛) 타이틀로 오는 이달 17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송미영 갤러리는 한국미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젊은 작가를 돕는 사업은 미술시장의 다양성과 확장성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신진작가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송미영 관장은 이러한 신진작가 발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개성 넘치고 실력 있는 작가의 전시를 지원하고 있다.

장영은 작가는 그림에 시대성을 반영해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소통 그리고 공감하기를 바란다.

이번 전시 작품 'Rain or Shine' 시리즈는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휴식을 주고 걱정과 고민 속을 헤매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격려로 힐링의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

작품이 매개체가 되어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작가의 심성이 진정성 있게 느껴진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밝고 희망적인 기운으로 가득하다.

명상하듯 편안한 감정이 감상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자극적 표현은 자제했다. 대신 일상과 자연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이미지를 여백과 따뜻한 색감으로 조화롭게 구성해 편안함을 준다.

전시 작품 'Rain or Shine' 시리즈는 광목천에 은은히 번지는 발묵법의 사용으로 꽃잎이 떨어진 뒤 바람에 흔들리는 수목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반짝이는 은빛 실로는 버드나무 가지의 결을 바느질해 중첩했다.

기존의 한국화 형식을 새로운 기법으로 시도했지만 근본은 전통적 화법이 활용됐다.

▲ 오는 17일부터 서울 삼성동 송미영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여는 장영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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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꽃은 졌어도 늦봄 뒤엔 싱그러운 여름이 찾아오고 아무리 추운 겨울일지라도 버드나무는 싹을 틔울 준비를 하며 새봄을 기다리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작품으로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장영은 작가는 15일 "일방적인 의미 전달이 아닌 공감의 키워드로 함께 이야기나누고 예술품을 즐기는 시간으로 기획했다"고 이번 전시의 취지를 말했다.

작가는 또한 많은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고 여운이 오래 남는 작품으로 평가돼 새로운 창작활동의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단국대 동양학과 미술학 학사, 같은 대학 일반대학원 회화학부 동양화전공 미술학 석사 출신의 장영은 작가는 전통적 기법을 고집하기보다 요즘 문화적 트랜드에 부합하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작가로 평가된다.

촉망받는 젊은 작가의 'RAIN OR SHINE' 전시는 그래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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