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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새 키워드는 '정상화'... 손학규 대표 사퇴 압박
국회서 기자간담회 열어... 사개특위 사보임 정상화, 손학규 대표와 담판 예정
2019년 05월 16일 (목) 13:17:42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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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 원내지도부의 키워드는 '정상화'라며 손학규 대표와 담판을 통해 지도부 교체 등의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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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정상화 카드를 꺼내들면서 손학규 대표 체제를 거세게 뒤흔들고 있다.

손학규 대표를 만나 손 대표의 거취 문제 등 당의 리더십에 대해 담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에 새롭게 선출된 원내지도부의 키워드는 '정상화'"라며 그 첫번째 조치로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손학규-김관영 대표 체제에서 기습적으로 이뤄진 사개특위 강제 사보임을 정상화시켰다.

이에 따라 김관영 전 원내대표에 의해 사개특위 위원으로 선임된 임재훈·채이배 의원은 자진 사임했다. 그 자리에 권은희 의원이 사개특위 간사로 원상복귀됐고 오신환 의원이 맡았돈 사개특위 위원 자리는 이태규 의원이 보임됐다.

오 원내대표는 이 모든 과정을 해당 의원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이해를 구했다며 "오늘내일 중으로 권은희 의원을 사개특위 간사로, 이태규 의원을 사개특위 위원으로 사보임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손학규 대표 사퇴 등 민감한 당내 문제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경선 과정에서 바른미래당을 어떻게 정상화할 것인지에 대해서 줄곧 이야기를 해왔다"며 "당내 문제는 이미 충분히 말씀드렸다고 생각이 되고 이제 실천만 남아 있다"고 했다.

'실천'을 언급하며 손학규 대표에게 우회적으로 거취를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비슷한 시각 손학규 대표는 강원도 설악산 신흥사에서 열린 설악당 무산 대종사 1주기 주모 다례에 참석했다. 심란한 손 대표는 신흥사에서 오만가지 생각을 하고 서울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오 원내대표는 손 대표 거취 문제를 둘러싼 당내 갈등과 관련해 이날 오후 손 대표를 만나 담판하겠다는 입장이다.

원내대표 경선 과정에서부터 변화와 리더십 교체를 강조하며 줄곧 손 대표의 사퇴를 요구해왔다. 자신의 이러한 공약을 속도감있게 밀어붙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손 대표는 여전히 '사퇴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바른미래당 내홍이 다시 격화되는 분위기다.

손학규 대표는 서울로 돌아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거취 문제를 포함한 당내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손 대표와 오 원내대표의 이날 회동 결과에 따라 바른미래당 내분 사태가 중대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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