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적정 최저임금, 동결 34.8%... '올려야 한다'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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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적정 최저임금, 동결 34.8%... '올려야 한다' 51.8%
  • 김영민 기자
  • 승인 2019.05.22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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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계층에서 올해 수준이 적정... 노동직·진보층에선 10% 이상 올린 9190원 이상돼야

내년 적정 최저임금, 동결 34.8%... '올려야 한다' 51.8%

▲ 내년도 적정 최저임금으로 올해와 같은 8350원(시급 기준)을 꼽은 국민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내년도 적정 최저임금으로 올해와 같은 8350원(시급 기준)을 꼽은 국민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거의 모든 지역, 모든 연령층, 가정주부·자영업·사무직, 보수층·중도층, 자유한국당·민주당 지지층 등 대부분 계층에서 법정 최저임금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한 것이다.

그러나 노동직, 진보층,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10% 이상 올린 9190원 이상을 최저임금으로 정해야 한다고 의견이 가장 다수로 나타났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내년도 적정 최저임금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올해와 같은 8350원' 응답이 34.8%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작년 경제성장률 2.7% 오른 8580원 가량'(17.9%), '10% 이상 오른 9190원 이상'(14.3%), '5% 오른 8770원 가량'(11.9%), '7.5% 오른 8980원 가량'(7.7%) 순이었다. '기타'와 '모름/무응답'은 각각6.7%.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는 최근 경제 불황과 맞물려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최저임금 속도 조절론 주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동결보다는 올려야 한다는 응답이 51.8%로 절반을 넘었다.

올해 최저임금과 동일한 8350원이 가장 적정하다는 응답은 직업별로 가정주부(47.8%)와 무직(42.8%), 자영업(42.6%), 사무직(28.8%)에서 다수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50대(42.6%)와 60대 이상(39.5%), 40대(31.6%), 20대(28.5%), 30대(28.2%), 지역별로 대구·경북(45.6%)과 광주·전라(38.6%), 대전·세종·충청(37.3%), 부산·울산·경남(34.9%), 서울(34.5%), 경기·인천(31.0%)에서도 가장 다수로 조사됐다.

이념성항별로는 보수층(42.4%)과 중도층(38.0%), 정당 지지층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52.8%)과 무당층(27.8%), 민주당 지지층(26.4%)에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다.

반면 진보층(25.4%)과 정의당 지지층(31.0%), 노동직(22.0%)에서는 '10% 이상 오른 9190원 이상' 응답이 가장 다수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지난 21일 만 19세 이상 국민 50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 응답률은 6.5%(7774명에게 접촉해 최종 509명이 응답 완료)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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