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무례하고 이기적” 들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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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무례하고 이기적” 들은 이유는?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5.2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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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무례하고 이기적” 들은 이유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최근 택시업계와 갈등을 빚고 있는 ‘타다’ 이재웅 대표를 향해 “무례하고 이기적”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최 위원장은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협약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가 사실 이 말을 하고 싶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에 타다 대표자라는 분이 하시는 언행을 보면 피해를 보는 계층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문제를 다루는 데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데, 그 합의를 아직 이뤄내지 못했다고 해서 경제정책의 책임자를 향해서 ‘혁신의지 부족’ 운운하는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 대표가) 택시업계에 대해서도 상당히 거친 언사를 내뱉고 있는데, 이건 너무 이기적이고 무례한 언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최 위원장의 발언에 이재웅 대표는 다소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갑자기 이 분은 왜 이러시는 걸까요? 출마하시려나? 어찌되었든 새겨듣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웅 대표는 지난 17일 “죽음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죽음을 정치화 하고, 죽음을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택시업계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타다’ 등에 항의는 택시기사들의 분신이 잇따르면서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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