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우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하루 빨리 죄 자백하고 새롭게 시작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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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우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하루 빨리 죄 자백하고 새롭게 시작했으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05.24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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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우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항소해서 무죄 주장하지 말고 죄 자백하고 새롭게 시작했으면 한다"
▲ 이신우 숙명여고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4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 시사'에 출연해 숙명여고 쌍둥이 딸 시험 유출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사진=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 시사' 홈페이지 화면 캡처)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숙명여고 이른바 쌍둥이 딸 시험 유출 사건 1심 판결 결과 쌍둥이 아버지인 전 교무부장은 실형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지만 전 교무부장은 항소하겠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오랜 시간 동안 이 논란을 가까이서 지켜봤던 일부 숙명여고 학부모들은 이 선고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이신우 숙명여고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4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 시사>에 출연해 숙명여고 쌍둥이 딸 시험 유출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 해 11월에 기소됐으며 어제 1심 선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신우 대표는 이 사건의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이 대표는 "일단 업무방해 혐의로 구형을 할 수 있는 게 7년이기 때문에 검찰에서는 7년 최고형을 요구했고 법원에서 또 내릴 수 있는 3년 6개월 정도가 최고라고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양형이. 최고의 그런 처벌을 내렸다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 교무부장은 법원 선고가 나자 억울하다고 하며 부인을 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학부모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이신우 대표는 "처음부터 저희가 주장했던 내용들이 교무부장이 시험지 금고 번호를 알고 또 2학년 2학기부터 공교롭게 똑같이 성적이 상승되고 그다음에 다른 모의고사라든가 이런 학원 성적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너무 못하는데 오로지 학교 시험만, 정기고사만 잘 나오고 또 정정 전 문제들을 정정 전 정답으로 써서 쌍둥이들이 틀리고 이런 과정들을 보면 무죄라고 주장할 만한 사항은 하나도 없다 저희는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로지 그 교무부장하고 쌍둥이 두 딸만 본인이 무죄라고 주장을 한다"고 말했다.

'딸들은 법정에 참관을 하지 않은 걸로 지금 보도가 됐던데 따로 지금 재판을 받고 있는 거냐?'는 진행자 질문에 이 대표는 " 그렇다. 따로 재판을 받을 예정"이라며 "쌍둥이 딸들 같은 경우에도 재판에 참석을 했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어제는 안 하고 그 전에 공판 과정에서"라며 "증인으로도 나와서 본인들은 노력을 해서 얻은 것이지 유출하지 않았다 이렇게 증언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학교에 딸 2명의 친구들은 어떤 사정을 좀 알 수 있었을까?

이 대표는 "갑자기 100등, 200등 하던 아이가 전교 1등이 됐다. 두 자매가 한꺼번에 됐다 이거는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여러 친구들의 증언을 들어봐도 이 아이들이 뭐 이렇게 문제를 선생님이 한번 풀어봐라 나와서 풀지도 못하고 이랬던 아이들"이라 말했다.

그렇다면 학생들 입장에서 혼란이 있었다고 생각할까?

이신우 대표는 "아이들이 가장 피해라면 피해라는 게 선생님들에 대한 신뢰가 없어졌다"며 "그런 점이 가장 크고 또한 친구들이 어떤 성적의, 대입의 경쟁자일 뿐이지 우리가 말하는 진정한 친구는 되기 힘들다는 걸 아이들이 깨닫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처를 받고 했던 점들이 가장 아이들에게는 상처고 트라우마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사건이 작년여름 8월부터 불거져서 경찰 수사와 기소되고 재판까지 왔는데 만약 과정이 조금만 늦었더라면"라며 "수시 전형 시작되면 결과는... 후에 만약에 부정이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더라도 입학이 취소되지 않는 게 지금의 법 체계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랬더라면 정말 더 큰 그런 피해가 있었을 거고 어떻게 보면 하늘이 준 기회였지 않나, 이렇게 밝혀졌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숙명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런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숙명의 명예를 또다시 찾을 날이 있을 거라고 본다"며 "빨리 교무부장 선생님이 자백하고 용서를 구하면 저희들은 그 용서를 받을, 또 아이들을 용서할 그런 자세는 되어 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 빨리 2심을 해서, 항소를 해서 무죄를 주장할 것이 아니라 하루 빨리 본인의 죄를 자백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그런 교무부장과 또 쌍둥이 딸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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