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워치 욱일기논란 ··· 욱일기 바탕화면 버젓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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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워치 욱일기논란 ··· 욱일기 바탕화면 버젓이 판매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5.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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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앱스토어에서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 '욱일승천기'가 그려진 스마트워치용 바탕화면이 버젓이 팔린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삼성전자의 스마트 기기용 콘텐츠를 판매하는 '갤럭시 스토어'에 욱일기 모양의 스마트워치 배경화면이 등록됐다.

삼성 측은 담당자의 부주의 때문이라며 사흘 만에 상품 판매를 중단시켰다.

하지만 그 뒤에도 한동안 해당 상품의 인터넷 주소로 접속하면 구매가 가능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대기업에서 제공되는 이런 쇼핑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욱일기 상품이 노출되는 가장 큰 이유는 어떤 감수작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정착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발하고 더 이상 욱일기 제품이 팔리지 않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욱일기는 햇살이 열여섯 방향으로 뻗어 가는 문양으로, 일본의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이다.

삼성 측은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 비슷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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