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비수기인 까닭에 청약 접수가 예정된 단지가 전무한 상태다. 다만 광명 재건축 아파트인 두산위브 트레지움의 본보기 주택(샘플하우스)가 개관할 예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의 각축장인 광명 재건축아파트 일반 분양이 올 가을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이번 청약 결과가 이 지역 분양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9일 스피드뱅크 조민이 연구원에 따르면, 8월 둘째주에는 수도권 2개 단지에서 본보기 주택을 열고 당첨자 발표는 2곳, 계약은 8곳에서 이뤄진다.
◇ 본보기 주택(견본주택) 개관
14일에는 수도권 2개 단지에서 본보기 주택의 문을 연다. 먼저 두산건설이 광명 하안주공 저층 본2단지를 재건축한 두산위브 트레지움의 샘플하우스가 문을 연다.
총 1248가구 가운데 일반 분양은 300가구이다. 공급 면적은 83~188㎡로 다양한 편이다. 단지 주변으로는 광덕산공원, 철망산공원을 이용할 수 있어 주거 쾌적성이 높고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이용할 수 있어 강남권과의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같은 날 용인 기흥구 보정동에 위치한 주상복합아파트 일성트루엘의 본보기 주택이 용인 구성 이마트 인근에서 개관한다. 공급 면적은 15만1161㎡이며 64가구가 나온다.
사업지는 보정역 인근에 자리하며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도 가까이 있어 시내외 진출입이 원활하다. 주변 편의시설로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삼성플라자 등이 있다.
◇ 당첨자 발표 및 계약
10일에는 화성시 기안동 다정마을파인팰리스의 계약이 있다. 모두 90가구이며 공급 면적은 15만6161㎡이다. 11일에는 국민임대주택인 오산 누읍 휴먼시아 1179가구의 계약이 진행되며 광주광역시 송하5차 진아리채1단지의 계약도 있다. 12일에는 래미안동천 1~4블록 펜트하우스의 계약이 진행된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