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쪽방·비닐하우스촌 가구 주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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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쪽방·비닐하우스촌 가구 주택 지원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08.2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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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쪽방, 비닐하우스 및 여인숙 거주자 등 최저 주거 기준에 미달하는 가구에 대해 주거환경개선 및 자활 기반 마련을 위한 주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서는 대한주택공사에서 공급하는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 및 국민임대주택 중에서 140호 정도의 물량을 확보해 주거 지원이 필요한 쪽방, 비닐하우스 및 여인숙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주택을 우선 공급하도록 할 계획이다.

입주 대상자는 쪽방, 비닐하우스 및 여인숙 거주자 가운데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2008년 기준 195만원)이하의 소득으로 5000만원 이하 토지소유자면 신청할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쪽방 등 거주자는 구·군을 통해 신청하면 입주 자격을 확인한 뒤 주택공사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부산노숙인지원센터, 부산진구쪽방상담소 등 운영 기관을 통해 신청을 하면 체계적인 자활프로그램(일자리 알선 등)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

임대 기간은 2년으로 4회까지 연장돼 최장 10년까지 깨끗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갖춘 주택에서 자립 의지를 키울 수 있다고 한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 수준으로서 부산시는 현재까지 35호를 지원했으며, 신청자가 많은 경우 물량을 더 많이 확보할 예정이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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