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올 들어 최고치를 다시 갈아 치우며 9월의 첫 증시를 출발했다.
어제 중국증시 급락 여파로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1620선을 돌파했다.
장 초반 1583포인트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중국 8월 구매자관리지수(PMI) 개선과 중국증시 반등, 외국인 순매수 전환, 그리고 기관의 매수세가 강화된 데 힘입어 오름폭이 확대됐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8.30원 내린 1240.60 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31.21포인트(1.96%) 오른 1623.0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4억3808만주와 6조978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고, LG전자와 한국전력, 신한지주, KB금융,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정부가 LED조명을 고효율 에너지 인증 대상 제품으로 추가 지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LG이노텍과 삼성전기, 금호전기 등 LED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SK텔레콤이 소폭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1.57포인트(0.31%) 오른 516.27포인트로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서울반도체와 네오위즈게임즈, 다음이 상승했고, 어제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된 동국S&C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셀트리온과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 태광이 하락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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