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개혁진영, 무소속 임종인 후보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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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개혁진영, 무소속 임종인 후보 지지 선언
  • 김주미 기자
  • 승인 2009.09.0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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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등 진보개혁 진영이 오는 10월 치러지는 경기도 안산 상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무소속 임종인 후보 지지를 사실상 공식화 선언했다.

민노당 우위영 대변인은 8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민주노동당은 경기 안산 상록을 재선거 관련하여 무소속 임종인 후보를 진보개혁진영의 단일후보로 추대하기로 하고, MB정권과 한나라당을 민심에 따라 반드시 심판하고 임종인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보신당 이지안 부대변인도 전날 <데일리중앙>과의 접촉에서 '진보신당이 임종인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봐도 된다"고 말해 임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 차원에서 사실상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노당은 또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만간 출범할 '정권퇴진을 위한 진보진영 공동투쟁본부'에 적극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정권퇴진 공동투쟁본부' 참가 제안은 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청년연합,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이 공동으로 해 왔고, 민노당이 여기에 함께하기로 이날 최종 결정한 것.

이와 관련해 우위영 대변인은 "하반기 각계각층의 민생 요구와 민주주의 요구, 남북 화해와 평화통일에 대한 요구가 분출할 예정이고 이에 민주노동당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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