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용산참사 수사기록 공개 촉구 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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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용산참사 수사기록 공개 촉구 1인시위
  • 석희열 기자
  • 승인 2009.09.10 2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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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규 검찰총장, 수사기록 공개하세요"... 11일 대검찰청 앞 팻말 시위

▲ 지난 8월 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 시민들과 함께 고양이 분장을 하고 언론악법 반대를 위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천정배 민주당원. (사진=천정배 홈페이지)
천정배 민주당원이 용산참사 진실을 밝힐 핵심 기제가 되고 있는 검찰의 수사기록 공개를 요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선다.

천 당원의 강병욱 보좌관은 "천정배 민주당원은 용산참사 235일째를 맞이하는 11일 김준규 검찰총장이 출근하는 시간에 맞춰 대검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통해 용산참사 수사기록 공개를 촉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10일 말했다.

천 당원은 지난 7월 22일 한나라당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언론관계법을 날치기하자 이에 항의해 7월 24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언론악법 원천무효 운동 못지않게 용산참사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그동안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는 특히 법무부 장관 재직 시절 함께 근무한 경험이 있는 김준규 검찰총장에게 용산참사 수사기록 공개를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세 차례나 보내기도 했다.

천 당원은 11일 시위에서 "진실 없이 정의 없다. 왜 법원의 명령을 따르지 않습니까? 김준규 총장, 용산참사 수사기록 공개하세요!"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검찰총장의 양심과 이성에 호소할 예정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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