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내림세... 1630선대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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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내림세... 1630선대로 밀려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09.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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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내리며 1640선 아래로 밀려났다. 

단기 급등 부담과 유가 급락으로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엿새 만에 내렸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했지만 기관이 3000억원 이상 순매도 했고, 일본증시가 2% 이상 내리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 탓에 내림폭이 커졌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3.30원 오른 1225.10 원으로 마감해 8일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 지수는 16.79포인트 내린 1634.9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LG전자가 외국계 증권사의 부정적인 실적 전망으로 이틀째 하락했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IT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외환은행과 대구은행, 부산은행이 2~4% 올랐고, 우리금융도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한화석화는 2차전지 개발 기대감으로 사흘째 상승했고, 전기초자는 유상감자 안건 상정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1.38포인트 내린 526.88포인트로 마감해 사흘 만에 하락했다.

금융당국이 최근 급등했던 신종플루 관련주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는 소식으로 파루와 지코앤루티즈가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련주가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네오위즈게임즈가 긍정적인 3분기 실적전망으로 9% 올랐고, 한빛소프트와 소프트맥스 등 다른 게임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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