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사회연대 "때와 장소도 분간못하는 인권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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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사회연대 "때와 장소도 분간못하는 인권위원장?"
  • 석희열 기자
  • 승인 2009.09.1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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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사회연대는 16일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이 임진강 참사와 관련해 논평을 발표한 데 대해 사려깊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이날 내놓은 논평을 통해 "국민의 생명권 침해 사건에 대해 유족들에 대한 보상 문제가 끝날 때까지도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다가 지금에서야 기관의 공식 입장이 아닌 위원장 명의로 무리하게 발표한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새사회연대는 "이번 참사는 정상적인 시스템이 작동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인재였다"면서 "(현 위원장의 논평이) 정부의 안전불감증과 직무유기에 대해 오히려 정부 책임을 호도할 가능성이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새사회연대는 그러면서 인권침해 구제기관인 국가인권위원회 역할에 대해 현병철 위원장의 깊은 성찰을 촉구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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