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또 올 들어 최고치... 1700선 바짝 추격
상태바
코스피지수 또 올 들어 최고치... 1700선 바짝 추격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09.17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지수가 올 들어 최고치를 다시 갈아 치우며 1700선에 바짝 다가섰다.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전과 상품, 원자재 관련주 강세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으로 코스피지수도 15개월 만에 1700선을 돌파하며 출발했다.

외국인이 7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는 등 원달러 약세와 다음주 FTSE선진국 지수 편입, 달러 캐리트레이드 등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어나며 장 초반 급등했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 매물이 쏟아진 탓에 오름폭은 다소 둔화됐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6.50원 내린 1204.80원으로 마감해 하루 만에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코스피지수는 12.14포인트(0.72%) 오른 1695.4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5억4624만주와 8조628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KB금융, 한국전력이 올랐지만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신한지주와 외환은행이 내리는 등 자동차와 은행주에 차익 매물이 쏟아졌다.

두산중공업이 대규모 해외수주 소식으로 5% 오르는 등 기계업이 강세를 나타냈고, 현대미포조선과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3.43포인트(0.65%) 내린 528.13포인트로 마감하며 530선 아래로 밀려났다.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CJ오쇼핑이 내렸고, 태웅과 소디프신소재, 태광, 성광벤드가 강세를 보였다.

국내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질병 발병 소식으로 중앙백신과 중앙바이오텍, 제일바이오가 동반 상한가를 쳤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