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나흘째 상승행진... 1700선 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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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나흘째 상승행진... 1700선 눈 앞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09.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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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증시가 단기 급등 부담으로 나흘 만에 내렸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오름세를 보였다.

외국인이 11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장 초반 1713포인트까지 올라섰던 코스피지수가 뉴욕증시 조정에 따른 경계 매물과 펀드환매 압력, 기관의 대량 매도로 오름폭이 둔화되며 17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오늘 외국인은 1조3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역대 2번째 순매수 규모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00원 오른 1207.80원으로 마감해 나흘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4.24포인트(0.25%) 오른 1699.7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4억9262만주와 8조5718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이 최저배당제와 원달러 환율 안정 등에 힘입어 7일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또 쌍용양회와 성신양회 등 시멘트 관련주가 원화 강세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자동차, KB금융 등 지수 관련 대형주에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지수도 3.40포인트(0.64%) 오른 531.53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사흘 만에 반등했다.

코미팜이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고, 동서가 배당 매력 부각으로 5% 올랐다. 그밖에 셀트리온과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가 상승했고, 서울반도체와 태웅, 다음이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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