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기 장세... 코스피지수 1770선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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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기 장세... 코스피지수 1770선 곤두박질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7.11.23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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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레째 내리며 1770선대로 곤두박질쳤다. 지수가 이처럼 일주일 동안 내리 빠진 것은 지난 2004년 10월 이후 3년 1개월 만에 처음이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26.14포인트(1.45%) 내린 1772.88에 장을 마쳤다. 장중 변동폭은 75포인트에 달해 작은 변수에도 지수가 크게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신용경색에다 미국 경기불안,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중국발 긴축 가능성 등 대외 변수가 불안한 상황에서 악성 루머까지 겹쳐 시장 심리를 더 얼어붙게 했다.

개장 초 기술적 반등을 보이며 1820선까지 회복했던 지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선행매매 의혹과 관련한 루머가 나돌면서 1740선으로 주저앉았다.

미래에셋증권이 루머를 강력히 부인하면서 시장이 다소 안정을 되찾기는 했지만 하락 분위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린 가운데 증권주와 중국 관련주들의 내림폭이 두드러졌다. 주식시장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증권주는 4.88% 내렸다. 미래에셋증권(037620)은 계열 운용사 관련 루머로 14.29%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어제보다 21.36포인트(2.96%) 내린 700.68에 마감해 닷새째 하락 행진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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