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약세... 17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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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째 약세... 1700선 붕괴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09.2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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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내리며 1700선이 무너졌다.

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 동결과 미국 경기가 회복세로 들어섰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내렸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최근 증시를 주도했던 외국인이 15일 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고, 기관이 2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는 등 수급불안이 진행되며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가 2% 이상 급락하는 등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증시 약세 소식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23.89포인트 내린 1687.5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자동차, KB금융, LG전자, 현대모비스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내리며 약세에 머물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나온 효성과 검찰 압수 수색 소식이 전해진 두산인프라코어도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은 원화 강세와 유형 자산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실시한다는 소식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1.88포인트 내린 517.10포인트를 기록하며 520선 아래로 밀려났다.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 소디프신소재 등이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GE(제너럴일렉트릭)가 헬스케어 분야에 국내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비트컴퓨터와 유비케어 등 일부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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