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내림세 1700선 붕괴... 원달러 환율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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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내림세 1700선 붕괴... 원달러 환율은 반등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09.2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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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째 떨어지며 1700선이 무너졌다. 

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 동결과 미국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섰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내렸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외국인이 15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고, 기관이 동반 매도한 영향으로 낙폭이 커졌다. 홍콩 항셍지수가 2% 이상 내리는 등 아시아 증시가 대체적으로 약세를 보인 점도 투자 심리에 악재로 작용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30원 오른 1195.70원으로 마감해 나흘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17.59포인트(1.03%) 내린 1693.8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4억1464만주와 7조49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가 내렸고, 삼성SDI와 LG화학 등 2차전지 관련주도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한국전력은 원화 강세와 자산재평가 소식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대우차판매가 쌍용자동차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7% 올라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10.21포인트(1.93%) 내린 518.77포인트로 마감하며 이틀째 하락했다.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동서, 소디프신소재 등이 내렸다.

반면 GE(제너럴일렉트릭)의 국내 헬스케어 분야 투자 계획 소식으로 비트컴퓨터와 현대정보기술 등 일부 관련주가 상승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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