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나온 김연아 선수를 만나 악수와 포옹을 나누며 축하의 말을 건넸다.
내년 4월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가기 위해 러시아 우주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는 두 우주인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세계 정상을 지켜가길 바란다"고 김 선수를 격려했다.
이에 김 선수는 "두 분을 만나게 돼 너무 반갑고 응원해 줘서 고맙다"며 "오빠, 언니가 열심히 하는 것처럼 열심히 스케이트를 타겠다"고 화답했다.
이들 세 사람은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나란히 서서 기념 사진을 찍었다.
한편 이날 얼음궁전 경기장에는 300여 명의 한국 교민들이 나와 태극기를 흔들며 김연아 선수를 응원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