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희락 청장, 패륜행위 두둔에 거짓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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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희락 청장, 패륜행위 두둔에 거짓말까지?"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9.09.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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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5일 강희락 경찰청장을 향해 "패륜행위 두둔도 모자라 거짓말까지 하느냐"고 비판했다.

민주당 김현 부대변인은 지난 10일 일부 극우 세력이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파헤지는 퍼포먼스와 관련해 "당시 경찰은 이들의 패륜적 행패를 수수방관해 논란이 됐다. 그런데 강희락 경찰청장이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며 "강 청장의 주장대로라면 취재진이 사진을 조작해야 맞는 말이 된다"고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반대세력은 짓밟고 우호세력은 감싸는 '고무줄 잣대'도 모자라 이제는 잘못을 감추기 위해 거짓말까지 일삼다니 어처구니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정권의 머슴들은 모두 거짓말에 남다른 조예가 있는 것 같다"면서 "강희락 청장은 어쭙잖은 변명 말고 채증 자료를 토대로 반인륜적인 행패를 일삼는 극우단체 회원들을 철저히 조사하고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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