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이회창, 정운찬·세종시 문제 해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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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이회창, 정운찬·세종시 문제 해법 논의
  • 석희열 기자
  • 승인 2009.09.25 17: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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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회에서 전격 회동하기로... 단일 해법안 찾을 지 관심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최근 정치 현안과 관련해 회동을 갖기로 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과 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25일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27일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 128호에서 회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서는 정치권에서 핵심 쟁점이 되고 있는 정운찬 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 문제와 세종시 처리 문제가 집중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두 당은 겉으로는 세종시의 경우 원안 추진을, 정운찬 후보자 인준 문제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따라서 정 후보자 인준과 관련해 본회의 표결에 참석할 지 여부도 중점 논의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박선영 대변인은 "세종시는 원안대로 추진한다는 것이 우리 당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민주당도 이러한 우리의 입장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 총리 후보자 인준과 관련해 "청문회를 지켜본 사람은 다 아니라고 판단할 것"이라며 "정 후보자는 세종시 뿐만 아니라 다른 의혹이 너무 많아 총리로서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도 "이번 회동은 이심정심(이회장 총재의 마음과 정세균 대표의 마음이 통함)으로 이뤄졌다"며 회담 결과를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두 당 영수회담에는 각당에서 대변인과 비서실장이 배석할 예정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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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빈 2009-09-27 01:40:18
자유선진당이 원내교섭단체에서 미끄러지더니 급하게 됐나보다.
민주당하고 회담을 다하고,
민주당도 보수원조당과 손을 다 잡다니 뭐가 이상해지려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