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전 의원, 국민권익위원장에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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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전 의원, 국민권익위원장에 내정
  • 석희열 기자
  • 승인 2009.09.29 23: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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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오 전 한나라당 의원.
ⓒ 데일리중앙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새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최측근인 이재오 전 한나라당 의원을 내정했다. 국민권익위원장은 지난 8월 양건 전 위원장의 중도 하차로 공석으로 남아 있다.

이 대통령은 서울 은평을 재선거가 무산되자 그곳에서 권토중래를 노리던 이 전 의원에게 배려 차원에서 자리를 마련해 준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이 전 의원은 현실 정치에 사실상 복귀한 것으로 여겨진다.

청와대는 이번 인선과 관련해 "이재오 전 의원은 다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통해 국민의 살림살이와 서민의 고충을 잘 이해하고 있어 국민의 기본적 권익을 보호하고 청렴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국민권익위의 위원장으로 적임으로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 전 의원은 국회와 당의 주요 보직을 맡는 동안 보여준 개혁성·청렴성과 리더십은 국민고충·부패방지·행정심판의 3개 기관을 통합한 조직을 효과적으로 잘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청와대의 이러한 기대와는 달리 자유선진당은 이해하기 힘든 인사라는 반응을 보였다.

박선영 대변인은 이날 내놓은 논평을 통해 "10월 재보선 은평을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오매불망 정계 복귀를 꿈꾸던 정치인이 재보선이 무산되자마자 하루아침에 돌변해서 국민권익위원장으로 임명된다니 세상에 이런 일도 다 있나"라고 꼬집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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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소다 2009-09-30 02:48:59
한숨밖에 안나온다.
우리나라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MB공화국이다.
대통령 한사람 마음대로 다 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