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반등 하루 새 내림세... 1670선대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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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반등 하루 새 내림세... 1670선대로 밀려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09.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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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내리며 1670선대로 밀려났다. 

소비자신뢰지수 예상 밖 부진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던 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하락 반전했다.

월말 윈도드레싱 효과가 기대된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세가 7000억원 이상 유입되는 등 장 초반 1700선 회복을 시도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섰고, 세계 3위 프랑스 선사의 채무지급유예 선언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낙폭이 확대됐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7.80원 내린 1178.10원으로 마감해 연중 최저치를 다시 갈아 치웠다. 

코스피지수는 16.91포인트(1.00%) 내린 1673.1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3억5736만주와 7조8203억원을 기록했다.

프랑스발 조선주 악재로 국내 조선주에도 타격이 우려되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STX조선 등이 동반 급락했다.

반면 KB금융과 우리금융, 대구은행, 부산은행, 전북은행 등 지방은행을 포함한 은행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SK텔레콤과 KT&G 등 배당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닥지수도 6.26포인트(1.22%) 내린 505.94포인트로 마감하며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태웅과 성광벤드, 용현BM 등 조선기자재주가 동반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 코미팜이 상승했고, 포스데이타는 자회사 포스콘과의 합병설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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