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내림세...1644.63p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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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째 내림세...1644.63p 마감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10.01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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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째 내리며 1640선대로 밀려났다. 

제조업과 고용지표 부진으로 뉴욕증시가 이틀째 내렸다는 소식과 원화 강세, 수급 공백 등으로 코스피지수가 하락했다. 장 초반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6거래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갔고,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수출주가 약세를 보이며 낙폭이 확대됐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0.20원 오른 1178.30원으로 마감해 사흘 만에 소폭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28.51포인트(1.70%) 내린 1644.6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3억3249만주와 6조9206억원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이 장 한때 1160원대에 진입하는 등 원화 강세 지속으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IT와 자동차를 포함한 수출주가 동반 하락했다. 프랑스 해운사 모라토리움 쇼크 여파로 현대미포조선과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도 어제에 이어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SK텔레콤과 KT가 배당주 매력과 정부의 무선 인터넷 활성화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3.39포인트(0.67%) 내린 502.55포인트로 마감하며 이틀째 떨어졌다.

성광벤드와 용현BM 등 코스닥 시장에서도 조선기자재주가 하락세를 이어갔고,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동서, 소디프신소재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아리리버가 상한가를 치는 등 성장성이 부각된다는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전자책(e-Book) 관련주가 상승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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