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예상보다 저조한 9월 비농업 고용지표 탓에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내리는 등 한가위 연휴 동안 글로벌 증시 하락 소식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단기 급등 부담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의 경기지표가 예상치를 밑도는 점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35.18포인트 내린 1609.4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3분기 실적 추정치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가 원달러 환율 하락과 외국인 매도 집중, 그리고 4분기 실적 우려 등으로 급락하고 있다.
포스코와 KB금융, 신한지주, LG전자, 현대모비스 등 다른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현대자동차가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고, 현대미포조선과 대우조선해양이 2% 이상 오르는 등 지난주 낙폭이 컸던 조선주가 반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4.00포인트 내린 498.5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와 태웅, 동서, 소디프신소재,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제이엠아이와 제이씨현이 10% 이상 오르는 등 '윈도7' 출시를 앞두고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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