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큰 폭 내림세... 1600선대로 밀려
상태바
코스피지수 큰 폭 내림세... 1600선대로 밀려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10.05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하락하며 1600선대로 밀려났다. 

예상보다 저조한 9월 비농업 고용지표 여파로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내리는 등 한가위 연휴 동안 글로벌 증시 하락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최근 들어 미국증시에서 예상치를 밑도는 경기 지표들이 이어지고 있고, 외국인이 7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가는 등 수급 악화가 더해져 낙폭이 커졌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4.60원 내린 1173.7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37.73포인트(2.29%) 내린 1606.9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3억1075만주와 6조739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실적 추정치 발표를 하루 앞둔 삼성전자가 원달러 환율 하락과 외국인 매도 집중, 4분기 실적 우려감 등으로 5% 이상 떨어졌다.

LG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 다른 대형주도 약세에 머물렀고, 포스코와 KB금융, 현대모비스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내렸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LG화학이 소폭 반등했고, 대우조선해양과 STX조선 등 지난주 낙폭이 컸던 조선주 중 일부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4.72포인트(0.94%) 내린 497.83포인트로 마감하며 500선 아래로 떨어졌다.

SK브로드밴드와 태웅, 동서, 소디프신소재, 네오위즈게임즈, 태광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내렸다.

반면 제이씨현과 제이엠아이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오는 22일 '윈도7' 출시를 앞두고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