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연일 내림세... 16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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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연일 내림세... 1600선 붕괴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10.0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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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나흘째 내리며 1600선이 무너졌다. 

뉴욕증시 반등 소식과 삼성전자의 기대치를 웃돈 3분기 실적 전망치 발표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하락했다.

장 초반 1626포인트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외국인 순매도 전환, 기관의 매물 증가, 호주의 금리 인상 결정에 따른 출구전략 본격화 가능성 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탓에 하락 반전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40원 내린 1170.30원으로 마감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8.46포인트(0.53%) 내린 1598.4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3억8077만주와 6조0733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대형 은행주가 내렸고, 삼성전자가 실적 재료에도 불구하고 사흘째 떨어졌다. 신세계가 지난달 할인점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로 3% 내리는 등 유통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북한의 조건부 6자회담 복귀 기대감으로 광명전기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남북경협 관련주가 상승했고, 삼양사와 대상 등 일부 원화 강세 수혜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닥지수도 3.41포인트(0.68%) 내린 494.42포인트로 마감해 나흘째 하락했다.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태웅,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내렸고, 동서와 코미팜, 다음이 올랐다. U헬스케어 원격진료 일부 허용 여부 결정 기대감으로 유비케어와 비트컴퓨터가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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