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전강후약 장세... 닷새째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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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전강후약 장세... 닷새째 소폭 하락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10.0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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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전강후약 장세를 나타내며 닷새째 하락했다. 

호주의 금리 인상이 세계 경기 회복 신호로 해석되며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으로 코스피지수가 1600선을 가볍게 회복하며 출발했다.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1625포인트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이 1000억원 이상 순매도했고, 대형 IT와 자동차 등 일부 주도주가 급락한 탓에 상승폭을 모두 반납한 채 1600선 회복 시도가 무산됐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0.20원 오른 1170.5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0.44포인트(0.03%) 내린 1598.0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4억0147만주와 6조574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수출주가 환율 급락에 따른 우려와 차익 실현 매물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 무역위원회가 일본 도요타의 특허 침해 여부를 조사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으로 삼성SDI와 LG화학도 급락했다.

반면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주가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고, KB금융과 신한지주 등 은행주와 보험, 증권주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3.05포인트(0.62%) 내린 491.37포인트로 마감해 닷새째 내렸다.

서울반도체와 메가스터디, 태웅, 소디프신소재, 코미팜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의 낙폭이 컸다.

반면 이수앱지스는 삼성전자와 암치료제를 공동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가격 제한폭까지 올라섰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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