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강원도 탄광문화촌’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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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강원도 탄광문화촌’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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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0.0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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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와이어)
2006. 12월부터 강원도에서 추진해온 영월 마차리에‘강원도 탄광 문화촌’ 이 오는 20일 개관 한다.

이는 강원도가 탄광지역 생활현장 보존·복원사업으로 역점 추진해오고 있는 7개 사업중 하나로 제일 먼저 개관을 한 탄광문화체험 사업이다.

과거 그늘진 광산촌의‘삶의 현장’을 재현하고 사라져 가는 생활현장을 보존·관리 차원에서 폐광지역을 복원하기 위하여 국비 79억, 도비 19억, 군비 18억 등 총 116억원을 투자하여 생활관(444.81㎡), 갱도 체험관 (100m), 야외전시·공연장, 위령탑, 편의시설(181.14㎡) 등이 준공되어 개관을 앞두고 최종 시스템운영 시험중에 있다.

과거 “검은 황금”으로 불리우던 석탄은 우리가 가진 유일한 에너지원으 로 60년대를 비롯하여 70년대 가장 호황을 누렸던 산업이었다.

그러나 80년대 중반에 석유의 사용으로 석탄 사용량이 급감하여 석탄은 사양산업으로 분류되고 예전에 활기 넘쳤던 탄광촌 거리는 과거의 영화 (榮華)로만 남게 되었다.

이에 강원도에서는 사라져 가고 있는 60~70년대를 배경으로 한 강원도 탄광촌의 모습을 되살려 근대 석탄산업의 중심지였던 과거 영월의 마차 탄광마을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대표적인 에너지원인 석탄과 탄광 촌 광부들의 생활모습을 <영월 마차리 탄광촌의 흔적>으로 재조명하고 석탄의 폭 넓은 이해와 산업 역군의 주역으로 활약해 온 탄광 근로자 들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형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영월군 북면 마차리 786-4번지 일원에 60년대의 탄광촌과 갱도를 재현한‘강원 도 탄광 문화촌’체험형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하였다.

‘강원도 탄광 문화촌’은 88,556㎡ 부지에 탄광촌 주민의 생활상을 보여 주는 “마차리 탄광 생활관”과 석탄을 채취하기 위한 광부들의 희노 애락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마차리 갱도 체험관으로 구성되었으며, 그 당시 실제 사용하였던 채탄장비도 야외에 전시한다.

첫번째 전시관인 “마차리 탄광 생활관”의 특징은 건축면적 444.81㎡ 내에 탄광촌의 모습을 애환과 번영의 거리(상점가 재현), 생활상 엿보기 (주택가 재현), 마차리 공동구역(공동시설 재현), 마을 출구(정보검색) 4 개 공간을 사실적으로 구성하여, 관람객이 1일 마차리 주민이 되어 배급소에서 주어진 배급표를 받아 다양하게 주어진 체험을 하며 전시관 곳곳에 연출되어 있는 60~70 년대 마을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추억하면서 그들 삶 속에 녹아있는 문 화적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두번째 전시관인 “마차리 탄광 체험관”은 실제 갱도 100m(왕복200m) 내에 영월갱도 입구, 갱도 작업현장 속으로, 광부들의 자화상, 삶의 터 전 채탄장, 광부의 삶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관람객이 직접 도보로 지하 갱도로 진입하면서 다양한 영상매체와 작동모형을 통하여 실제 광부가 되어 석탄 채취과정과 그 당시 광부들이 느꼈던 애환과 희망을 간접적 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재현한다는 점이다.

세번째 전시공간인 “야외”에는 60~70년대 채탄작업을 하다가 숨진 산업 전사들의 영혼을 기리고 추모하는 위령광장과 갱구까지 오르는 오솔길 에 관람객의 여유와 휴식을 즐기는 산책공간으로서 과거 탄광 채탄과정 에서 사용되었던 채탄 장비들을 전시 체험할 수 있도록 설치하였다.

이와 같이‘강원도 탄광 문화촌’은 지나간 세대들에게는 아련한 향수 와 감흥을 주고 자라나는 세대에게는 탄광문화에 대한 이해와 색다른 이색체험을 제공하여 서로 교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옛 광부들의 생생 한 탄광문화촌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강원도 관계자는 전했다.

보도자료 출처 : 강원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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