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다시 하락... 1830선으로 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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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다시 하락... 1830선으로 밀려나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7.11.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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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다시 하락하며 1830선으로 밀려났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25.10포인트(1.35%) 내린 1834.69에 장을 마쳤다.

오늘 코스피시장은 씨티그룹의 자금조달 소식과 함께 뉴욕 증시가 급반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장중 한때 지수가 1883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1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했고, 프로그램매도세가 2000억원 이상 쏟아져 내림세로 돌아서며 내림폭이 커졌다.

지수를 이끌만한 상승 모멘텀이 없다는 점과 해외증시 불안도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1748만주와 5조9595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역시 등락이 엇갈렸다.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료정밀, 보험업이 오른 반면 화학, 의약품, 기계, 운수장비, 증권업 등이 내렸다.

삼성전자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고, 한국전력과 신한지주가 조금 상승했다. 포스코와 국민은행, SK텔레콤, LG필립스LCD, SK에너지, 현대자동차, LG전자, 두산중공업, KT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STX조선 등 어제 강세를 보였던 조선주에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동반 하락했고, DSR제강은 3.2% 올라 사흘째 상승했다. 하지만 남해화학과 태경화학이 각각 4.4%와 13.4% 내리는 등 여수 EXPO 관련한 수혜 기대 종목들에도 차익매물이 나왔다.

코스닥지수도 2.01포인트(0.28%) 내린 723.54로 마감해 사흘 만에 하락했다.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 우위를 나타낸 탓에 상승했던 지수가 내림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인터넷, 통신장비, 반도체, IT부품,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업 등이 올랐고,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기계장비업 등이 내렸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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