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통마을숲’ 원형 복원 실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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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통마을숲’ 원형 복원 실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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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0.1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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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와이어)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금년도 영주시 봉현면 대촌2리 주송골 마을숲을 복원한데 이어 내년도에도 2억원을 투자, 울진읍 정림1리 마을숲을 복원한다.

전통 마을숲 복원사업 대상지는 산림청에서 공모하여 선정되며 2010년에는 전국 3개소가 복원된다.

울진읍 정림1리 마을숲은 과거 울진임수의 일부로서 자연재해(태풍 등), 도로개설, 주민들의 과다이용 등으로 울진임수의 대부분이 소실·훼손되었으나, 정림마을숲은 주민들의 각별한 보호활동과 지리적 위치 등의 이유로 비교적 잘 유지되고 있다.

사업대상지는 영양 남씨 공동소유로 되어있으나, 정림1리 마을회에서 오랫동안 관리를 해온 덕분에 마을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다.

복원사업은 마을 주민과 원로, 전문가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숲의 원형 파악을 위한 경계측량, 문헌조사 등을 실시하여 복원대상지의 공간적 범위를 명확하게 하고 숲에 대한 중장기적인 경관계획을 수립한 후 소나무의 수형을 조절하여 전체 숲의 경관미를 높이도록 함으로써 주변 자연경관을 압도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금강송 마을숲으로 조성하게 된다.

또한, 상처난 소나무에 대한 외과수술, 폐창고와 인공포장 구조물 철거 후 후계목 식재, 숲 가운데 무분별하게 자라고 있는 현사시나무 제거와 토양 개량 후 소나무 심기 등의 공사를 실시하여 보다 건전한 숲으로 가꾼다.

그리고 전통 마을숲으로서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정월대보름에 열리는 동제를 계승·발전시켜 나가고, 현재 중단된 단오제를 마을숲 복원사업과 함께 전통행사로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마을숲이 복원되면 주민에게 쾌적한 휴식공간과 동제의식 공간을 제공하여 주민들의 단결과 화합에 크게 기여할 것이고 마을 경관도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 출처 : 경상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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