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브라질과 농업기술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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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브라질과 농업기술협력 확대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7.12.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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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청장, 브라질 방문 바이오에너지산업 연구 협의

▲ 김인식(오른쪽) 농촌진흥청과 브라질 농업연구청(Embrapa)장은 지난 30일 브라질 농업연구청에서 만나 2005년에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후속사업으로 양측의 생명산업과 바이오에너지 관련 연구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자료=농촌진흥청)
새성장동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에너지 산업과 생명공학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미주국가 간의 협력이 한층 강화된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김인식 청장이 브라질과 미국을 차례로 방문하여 정부 책임자를 각각 만나 두 나라의 농업기술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청장과 브라질 농업연구청(Embrapa)장은 지난달 30일 만나 2005년에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후속사업으로 양측의 생명산업과 바이오에너지 관련 연구를 강화하기로 했다. 브라질 농업연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브라질이 구상중인 아시아 협력연구실(Labex-Asia)의 농촌진흥청 유치의사를 적극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의 자생유전자원 보유국인 브라질은 남미 최대의 농산물 및 바이오에탄올 생산 국가로 최근 농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농업연구청은 미국, 프랑스, 아프리카 등지에 협력연구실을 운영하고 있고, 아시아 협력연구실의 후보지로는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인도가 경합하고 있다.

브라질 방문 기간 김 청장은 생명공학, 유전자원, 채소연구소, 바이오에너지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자원 및 기술 교류와 우리의 농업발전 노하우 전수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협의했다..

김 청장 일행은 3일 미국 농업연구청(ARS)장을 만나 두 기관의 농업기술협력 강화를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생명공학, 식품안전성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협의할 예정이다.

농진청 연구개발국 김현순 과장은 "이번 김인식 청장의 미주 방문이 바이오에너지 등 새성장동력 분야의 연구와 기술개발을 통한 우리 농산업의 활로를 개척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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